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2-10 14:37:23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검사라던가 자가 격리, 감염 검사 확진, 백신 접종이나 백신 부작용 등의 발견 등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장애가 있거나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의 경우 각자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고 위험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대처나 대응의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더욱 어려운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물론 사전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학교나 직장,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채널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고 1339와 같은 통합 콜센터를 운용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당장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허둥대기 일쑤이고, 어디서 무엇을 찾아보아야 하는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와 같이 처음 마주하는 재난의 경우, 시시각각으로 대응 정보가 변동돼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더라도 이 정보가 현재 통용되는 정보인지, 이전에 알려졌지만 이미 다른 내용으로 변경된 정보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나 안전 안내 문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험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유용한 정보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재난 정보 알림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안전 위험 상황에서 각각의 국민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맞도록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제공 수단은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 등의 재난 문자 발송을 비롯해 안전 신문고, 생활 안전지도, 안전 디딤돌 등의 앱이 있다.
이런 재난 관련 정보 시스템 체계는 지난 2016년 발생한 경주 지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시급히 국민에게 재난 상황을 전파해 최대한 빨리 다가오는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이와 관련 기존의 재난 정보 제공은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지진, 해일, 태풍, 황사나 미세먼지, 유해물질의 유출과 확산, 대형화재 등 돌발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최대한 빨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속보성을 중시하는 기존의 재난 알림 서비스로는 각 개인의 상황에 따른 요구사항, 특히 안전 약자를 위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이고 일률적인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난위험으로 인한 치명도가 높은 안전 약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사회적 안전사고에 대응해 안전 약자들에 대한 국가적 생활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에서는 돌발적이며 대규모의 국가적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 사고 위험, 유해물질 유출 위험, 아동 실종 대응, 다중 이용 시설의 안전 안내, 유행병 위험 알림, 침수피해 위험, 지역 내 범죄 위험 안내, 대기질 및 꽃가루 발생 등에 대한 알림 등 긴급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과 밀접한 여러 가지 생활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험도 분석과 사용자 프로파일을 활용한 맞춤형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 연구를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안전 약자들이 생활 안전예방 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 약자 접근성 프로파일을 적용해 안전 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개인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단은 현재의 정보서비스 기술 수준과 정책 부재, 법·제도적 문제 등으로 도출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적 개선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안전포럼을 통해 정책 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차세대 생활안전예방서비스 연구 성과물을 활용한 ‘K-가드’ 모바일 앱을 개발해 국내의 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대국민 시범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증 연구 및 시범서비스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안전 약자를 실증 대상으로 선정해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해 안전 약자의 접근성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안전예방서비스를 개발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한국ICT접근성연구센터 이용직 센터장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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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애가 있거나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의 경우 각자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고 위험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대처나 대응의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더욱 어려운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물론 사전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학교나 직장,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채널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고 1339와 같은 통합 콜센터를 운용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당장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허둥대기 일쑤이고, 어디서 무엇을 찾아보아야 하는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와 같이 처음 마주하는 재난의 경우, 시시각각으로 대응 정보가 변동돼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더라도 이 정보가 현재 통용되는 정보인지, 이전에 알려졌지만 이미 다른 내용으로 변경된 정보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나 안전 안내 문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위험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유용한 정보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재난 정보 알림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안전 위험 상황에서 각각의 국민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맞도록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제공 수단은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 등의 재난 문자 발송을 비롯해 안전 신문고, 생활 안전지도, 안전 디딤돌 등의 앱이 있다.
이런 재난 관련 정보 시스템 체계는 지난 2016년 발생한 경주 지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시급히 국민에게 재난 상황을 전파해 최대한 빨리 다가오는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이와 관련 기존의 재난 정보 제공은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지진, 해일, 태풍, 황사나 미세먼지, 유해물질의 유출과 확산, 대형화재 등 돌발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최대한 빨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속보성을 중시하는 기존의 재난 알림 서비스로는 각 개인의 상황에 따른 요구사항, 특히 안전 약자를 위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이고 일률적인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난위험으로 인한 치명도가 높은 안전 약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사회적 안전사고에 대응해 안전 약자들에 대한 국가적 생활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에서는 돌발적이며 대규모의 국가적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 사고 위험, 유해물질 유출 위험, 아동 실종 대응, 다중 이용 시설의 안전 안내, 유행병 위험 알림, 침수피해 위험, 지역 내 범죄 위험 안내, 대기질 및 꽃가루 발생 등에 대한 알림 등 긴급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과 밀접한 여러 가지 생활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험도 분석과 사용자 프로파일을 활용한 맞춤형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 연구를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안전 약자들이 생활 안전예방 정보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 약자 접근성 프로파일을 적용해 안전 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개인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단은 현재의 정보서비스 기술 수준과 정책 부재, 법·제도적 문제 등으로 도출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적 개선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안전포럼을 통해 정책 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차세대 생활안전예방서비스 연구 성과물을 활용한 ‘K-가드’ 모바일 앱을 개발해 국내의 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대국민 시범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증 연구 및 시범서비스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안전 약자를 실증 대상으로 선정해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해 안전 약자의 접근성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안전예방서비스를 개발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한국ICT접근성연구센터 이용직 센터장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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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블뉴스 - 행정안전부 안전약자 맞춤형 생활안전예방 서비스 실증 사업 소개 (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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