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2년 첫 개발된 점자폰 '오운폰(OwnFone)'이 3D 프린팅 기술의 도움으로 터치스크린 기능까지 더해져 맞춤형 휴대폰으로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점자 휴대폰의 상용화가 쉽지 않았던 요인으로는 수요 시장은 넓지 않은데 비해, 제작시간과 생산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운폰'은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제작사는 사용 전, 사용 후 본래 모양으로 회귀가 가능한 ‘형상 기억 합금 기술’을 오운폰에 도입했고 이는 시각장애인이 맞춤 버튼만 클릭하면 특정 연락처가 즉시 전화에 떴다가 다시 사라지는 편리성으로 귀결됐다.
또, 오운폰의 점자는 자동으로 연락처, 이름은 변환시키며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점자를 읽지 못하는) 약시 또는 노인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운폰'은 현재 60파운드(약 10만 4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영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세계 시장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를 통한 모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출처 : 케이벤치 (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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