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재활협회)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장애아동협회(회장 파라다 라뜨나 쥬이따, Farida Ratna Djuita)와 장애청년들의 ICT교육과 취업지원을 위한 3차년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중급 ICT교육에 이어 올해는 고급 또는 기업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차년도 준비를 마친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반둥시, 데폭시 3곳에 설립된 ICT센터에서는 올해에 160명의 장애 청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사회진출에 도전한다.
이를위해 재활협회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가티 가야트리 정보화역량 국장, 셉틀아나 탕카리 창업지원 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차원 투자와 장애인 고용문제를 제기했고, 두 국장은 “본 사업이 종결되더라도 현지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2020년까지 창업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가티 국장은 재활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언급하며, “2014년 부산 대회의 수상자였던 안디라 씨를 정부 계약담당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고 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는 디안 씨도 2015년 인도네시아 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정부 4년 장학금을 받고 있는 만큼, 본인이 원한다면 장애인 앱개발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재활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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