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생명이 악질적인 범죄자에 의해 희생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릴 때마다 함께 화두에 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범죄와 정신장애의 긴밀한 연관성'인데요,⠀
사건만 다를 뿐,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달고 여기저기 퍼지는 보도들은 익숙하게 많이 봐오셨을 겁니다. ⠀

뉴스에서는 이때다 싶어 정신장애인이 '또' 범죄를 저질렀다며,⠀
정신장애인의 범죄가 늘고 있다며 공포를 자아내는 보도들을 쏟아냅니다.⠀

과연 정신장애인은 범죄를 저지르는 무서운 사람일까요?⠀
그 실제를 들여다보면 그동안 가졌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통계자료의 수치는 정신장애인은 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적인 이미지는 어디서 왔을까요?⠀
무분별하게 자극적인 제목을 쏟아내는 언론의 보도가 만들어 낸 잘못된 편견에 휩쓸린 결과는 아닐까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이 있음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이렇게 생산된 편견은 정신장애의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우리, 오늘부터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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